Listen Yourself.

분류없음 2012/12/19 02:03 |


GONTITI - 忘我の調べ
(In <我流一筋> Album,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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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써 보는 티라노히라노 아야 이벤트 참석 후기.

(히라노 측에서 사진촬영을 금지해 아쉽게도 사진은 없다)


사실 최근의 히라노는 니세모노가타리에서도 강판당하고 (원래 시노부역)

아니메쪽은 거의 활동하지 않고 있는데. 

(한국 드라마 더빙이나, AKB48 멤버가 주연인 미니 드라마 등으로 활동 중)

아무래도 한국시장을 개척하려면 하루히와 코나타의 명성(..)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모양인지

코믹월드를 통해 한국에 입성.


역시 작품이 작품이었던지..

(적어도 하루히를 모르는 오덕은 없으니) 

히라노의 인지도는 엄청난 듯 했다. 초딩부터 나같은 늙다리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보였다.

여튼 생각보다 엄청난 인파가 왔고 무대 주변은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


나는 8시 반에 도착에 세 시간쯤 대기하다 11시에 입장. 

맨 앞은 아니지만 비교적 얼굴이 잘 보일만한 괜찮은 자리에 앉아 세 시간을 더 기다리니 

2시 20분쯤 히라노 등장! MC를 비롯 진행요원이 좀 짜증이 났지만 사실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엄청난 환호와 박수(..) 건물이 떠나가는 듯 했다.

간단히 형식적인(?) 토크를 이어가다 5분 정도 지나니 행사장 조명과 마이크의 전원이 나갔다.

장난하냐 코믹월드.. 허술한 행사진행은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네. 명불허전.


10분 정도 지나자 다시 전기가 공급됐고 그 후로는 큰 문제없이 토크쇼 진행.

뭐 한국에 온 감상, 좋아하는 음식과 장소, 요즘 무슨 활동을 하는 지 등등.

근데 주최측도 작년의 그 스캔들을 모르지 않을 텐데 이상형이 뭐니 남자 타입이니 이런 건 왜 물어봐..

(글고 거기 모인 오덕남들 비하하는 그 트윈테일 MC.. 그런 데서 어그로 끌다니 미쳤냐?)

그래도 히라노는 꽤 성실하게 답변했고 상당수의 답변을 한국어로(물론 컨닝페이퍼) 하는 성의를 보여줬다.

이 부분은 칭찬해 마땅하다고 생각. (마케팅 전략이든 아니든) 실제로 최근 히라노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하고.


토크 중간에는 하루히, 코나타, 미사(데스노트) 의 주요 대사들을 직접 시연, 

나를 비롯한 수많은 오덕들을 무아지경으로 이끌었다. 확실히 직접 들으니 좋긴 하더라(..)

문제는 지금 아니메쪽 활동을 안한다는 거지만. 뭐 그 순간만큼은 그런 건 나중 문제였다.


경품 추첨때는 당첨된 사람 상당수가 그 자리에 없어서 관객도 당황, 히라노도 당황(..)

그럴꺼면 나나 주지.. (난 혼자 가서 자리 맡느라 응모 못함. 워낙 사람이 많이 와서 움직일 수도 없었음)


여튼 경품 추첨도 무사히 끝나고 드디어 노래!

한 곡만 할 줄 알았는데, 두 곡을 했다. (역시 자신의 출세곡인 冒險でしょでしょ?와 Super Driver)

오.. 평소에 히라노 노래 별로 안 좋아했는데 실제로 부르는 걸 보니 좀 다르긴 하더라.

음향상태는 뭐.. 반주는 거의 안 들리고 목소리만 들렸지만 콘서트가 아니었으니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고(..)

히라노는 안무도 섞어서 꽤 성의껏 불렀다. 

관객들 호응도 엄청나서 특히 남자덕들 다 따라부르고 중요 순간마다 코러스까지 넣어줌..

그렇게 노래 부르고, 관객 배경으로 사진 찍고 선택받은 50명과 악수회 하고 끝.


사실 6월 30일에 하는 새 앨범 투어 홍보의 일환으로 이벤트를 연 거긴 하지만

(그런데 왜 오기 전에 앨범 라이센스 문제는 해결 안했나 모르겠다. 히라노가 "(한국의 여러분들이) 새 앨범을 들으실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이라고 하던데. 간단한 문제는 아니겠지만 그런 것까지 해결하고 왔으면 더 좋았을 듯. 사실 이런건 소속사가 해결할 문제.)

이번에 히라노 보러 간 사람들은 거의 다 만족스러워 하는 분위기였다.

주최측의 진행은 영 아니었지만 히라노는 꽤 성의가 있어보였고. 

다만 사진 못 찍게 한 건 좀 아쉽네. 물론 맛폰하고 카메라 들고 연신 플래시 터뜨리는 것도 보기 안좋긴 하다만..


다음달 콘서트의 경우, 앨범이 국내에 발매 안 된다면 좀 맥빠질지도. 뭐 어떻게든 듣는 사람은 다 듣겠지만..

새 앨범 투어는 신곡 위주로 해야되는데 한국 팬들 입맛 맞춘다고 오덕송들옛날 노래만 부르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친한파로 변신한 히라노를 따라 다른 성우/아니메 관련 뮤지션들도 한국 좀 왔으면 하는 바람.

히라노 내한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하는 게 바로 이것 때문이다.

성우님들아 대만만 가지 말고 한국에도 좀 오셈. 

나나쨔응이라든가, 유카링이라든가, 미노링이라든가, 홋쨩이라든가, 스피어라든가.. Kalafina라든가..

(최근엔 Suara를 비롯 KOTOKO나 May'n 등 점점 한국을 찾는 추세이긴 하다. 잼 프로젝트도 왔었고..)


뭐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마아야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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